퇴사만이 답은 아니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이책! 많이들 알고 계시죠? 정말 유명한 이 책을! 저도 드디어 읽었습니다.

 

사실 책을 구매하고 책장에 꽂아 둔지는 조금 오래 되었습니다. 안보고 꾸욱 참았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도 많았지만 꾸욱 참았습니다. 주변에서 이 책을 읽으면 퇴사하고 싶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참았습니다.

 

 

지난주, 도저히 안되겠어서 책을 집었습니다.

관심분야여서 일까요? 아니면 절박한 마음이 들어서 일까요? 책이 술술 읽혔습니다.

한장씩 읽어가고, 한줄씩 줄을 치며 책을 곱씹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저는 최근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라고 과거형으로 쓰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이해도 해주고 있지만...정신력으로 버티려고 하지만... 몸에서 반응이 오는 것은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그게 현실이니까요.

 

정말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도망을 갈까? 라고 말입니다. 차라리 투잡, 쓰리잡 알바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고민까지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할때는 정말 비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첫장을 넘기면서 마지막장을 넘길때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결과를 이야기 하자면 '다시금 기운을 내보자' 입니다. 악착같이 버텨보자 입니다. 물론 그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이책만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닙니다. 직장상사, 동료, 팀원 들의 절대적인 격려와 응원, 걱정이 있었고, 주변지인들의 충고와 지지, 제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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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을 고치려고 애쓰느니, 당신이 가진 최고의 무기를 더 잘 활용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라.'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중에서 / 팀 페리스 / p40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중에서 / 팀 페리스 / p81

 

'1. 근무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라.(80 대 20 법칙)

2.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기 위해서 근무 시간을 줄여라.(파킨슨의 법칙)'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중에서 / 팀 페리스 / p89

 

'목표는 우선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새로운 직장이나 돈이 들어올 수입원을 찾는 것이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중에서 / 팀 페리스 / p241

 

'사소한 나쁜 일들을 내버려두면 의미 있는 좋은 일들에 대한 집중을 얻을 수 있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중에서 / 팀 페리스 / p294

 

'변화를 주기 위해 애쓰지 마라.

변화를 주려다가 선택을 위한 고려 시간이 늘어난다. 루틴은 집중력이 소중하게 쓰일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중에서 / 팀 페리스 / p299

 

'당신의 시간당 생산성이 땅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강제하라.'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중에서 / 팀 페리스 / p304

 

'모든 취약점을 개선하려 시도하지 말고 소수의 강점을 복제해 내는 데 투자해라.'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중에서 / 팀 페리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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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해볼 것이 정말 많고 부러운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사업을 하게끔 유도를 하고, 디지털노마드의 생활을 하도록 권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저또한 그런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책을 읽을수록, 깊게 고민을 할 수록 그것이 지금은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행동을 하기전에 필요한 전제조건이 있더군요. 먼저 내가 그런 능력자가 되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능력자가 되기위해 바로 실행해야 하는 4가지를 뽑아보았습니다.

 

1. 모든 면에서 잘하려고 하지 말자.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

2. 중요한 일에 집중을 하자. (사소하고 나쁜일, 그리고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말자)

3. 시간당 생산성을 높이자. (선택과 집중을 잘하자)

4. 위임의 중요성을 알고, 잘 위임하는 법을 익히자.

 

책에서 뽑아낼 것은 훨씬 많지만 일단 이 4가지부터 실행해 보겠습니다.

일단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니, 급한 불 부터 꺼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