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인생과 등산의 공통점

회사생활관측소 2020. 3. 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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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기로 마음먹었으면

조금 늦더라도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끝까지 가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언덕길이 점점 가팔라 힘이 더 들어도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으면

곧 꼭대기에 오르게 됩니다.

반드시 정상에 서게 됩니다.

끝까지 가면 됩니다.

 

<고도원 / 절대고독 <끝까지 가는 사람이 이긴다> 중에서 / 해냄출판사>


책이나 좋은글을 읽다보면 인생을 등산에 빗대어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저 또한 자기계발 그리고 등산을 하다보니 같은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에도 정말 우리네 인생과 등산은 참 많이 닮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텐데요. 그중에 오늘은 두가지 이야기만 해보겠습니다.

 

 

첫째, 스스로 내딛는 한걸음이 중요하다.

 

첫째는 '스스로 내딛는 한걸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산을 오를때나 인생을 살아갈때 모두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정말 필요한 것은 어떤 장비나 도움이 아닙니다. 스스로 '한걸음'을 걸을 수 있는 의지와 힘이 있어야 합니다. 타인의 시선은 신경쓰지 말아야 합니다. 올라가는 속도나 지금 내모습은 신경쓰지 마세요. 속도가 느리더라도 지금 내 모습이 우습게 보이더라도 정상에 오르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일단 정상에 오르면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바뀝니다. 거기다가 어떤 장비나 도움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오른사람을 보며 사람들은 감동을 합니다. 속도가 더디었거나 오르는 과정에서 굴곡이 있었다면 그 이야기에 사람들은 더욱 관심을 갖습니다. 부모님의 재산같은 뒷배경으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역경을 이겨낸 이야기에 사람들은 더 감동을 하고 공감을 합니다.

 

그러니 장비나 도움 또는 부모님의 재산 같은 뒷배경이 없다고 투덜대지 마세요. 남들보다 가진것이 없었던 조건이 나중에는 나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조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꺼에요. 특권은 결국엔 독이 됩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한걸음'의 방향을 산으로 향했다면 다음 '한걸음'에만 집중하세요.

 

 

둘째, 내려가는 것도 등산이다.

 

두번째로 드리고 싶은 말은 내려가는 것도 등산 이라는 것 입니다. 산을 오를때도 그렇고 인생을 살아갈때도 사람들은 오르는 것에만 집중을 합니다. 기필코 정상에 올라가야 겠다는 신념하에 모든 것을 쏟아 붓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있습니다. 모든 정상은 오르는게 끝이 아니라 내려가야 진짜 끝이라는 것입니다. 오를때 자기페이스를 지키지 못하고 오르게 되면 정상에서의 기쁨도 제대로 누리지 못할 뿐더러 내려갈 때 고생을 합니다.

 

실제로 저 또한 등산 초보때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무리를 해서 백록담에 올랐다가 다리가 풀려 내려올 때 고생을 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두 번이나 넘어졌거든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올라갈 때의 휴식은 내려갈 준비라는 것을요.

 

뉴스에서 많이 보시지 않나요.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큰 성공을 이룬 사람이 손가락질 받으며 내려가는 모습을요. 그런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정상에 올랐던 순간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실패자라고 기억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등산은 오르는 것이 끝이 아니라 내려가야 진짜 끝입니다.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책, 좋은글 그리고 많은 곳에서 등산과 인생을 빗대어 이야기 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명언들이 그렇듯 그 이야기 또한 제게 잘 와닿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실제 내가 등산을 하다보니 무릎을 치며 그 글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인생, 목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 등산과 참 많이 닮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등산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성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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