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끝나는 시기는 생각보다 길어질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끝이 나질 않고 계속 갈지도 모르겠고요.
제 생각에 코로나는 2021년 올해 말을 지나 2022년에도 끝이 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치료제가 나온 뒤 수년이 지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치료제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코로나가 갑자기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감기 치료제도 치료제를 투입했다고 뚝딱하고 병이 낫는 것이 아닌 회복 속도의 향상, 위험률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처럼 코로나 종식, 코로나의 끝은 없으며 현재 감기라는 단어처럼 사용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는 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것(위드 코로나)라고 예측이 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말장난같이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코로나가 끝이 나든 함께 가든 우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이에요.
지난 일 년 동안 엄청나게 성장한 비대면 사업들, 배달 및 쇼핑 업계, 재택근무, 온라인 화상회의 등만 봐도 그렇죠.
코로나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로 재미(?)를 봤던 기업과 직장인이 코로나가 끝난다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까요? 줌을 이용해 워크숍을 하고 회의를 진행했던 사람들이 코로나가 종식되었다고 바로 대면 회의를 고집할까요?
코로나가 사라졌다고 사람들이 바로 마스크를 버리고 손을 닦지 않을까요?
장담하건대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아요.
요즘 많은 회사들이 실시하고 있죠?
'재택근무' 또는 '원격근무' 말이에요.
이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 원격근무를 하며 회사나 직장 상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뭘까요?
아마도 '제대로 일하는 걸까?' 일 것입니다.
특히 제가 알고 있는 몇몇 기업은 상사는 출근하고 팀원들이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히 상사(회사)는 팀원이 노는 것이 아닐까? 하며 재택근무를 마치 휴가를 쓴 사람처럼 생각하고 감시하거나 비아냥 거리는 듯 대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뭐, 실제 그런 사람이 있기도 하겠죠.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근무시간을 칼같이 지키고 업무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실제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업무를 더욱 많이 하게 되었다고 하소연합니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방식!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을 못 믿고 의심하거나 반대로 그것을 악용하는 사례가 생겨난다면 기업이나 상사는 장점 많은 방식을 다시 예전의 출퇴근 방식으로 돌릴지도 모릅니다.
이는 이동 수단이 발달된 시대에 다시 걷고 뛰자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즉, 함께 죽자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개인이 가져야 할 핵심 역량을 '신뢰를 바탕에 둔 결과물 도출'이라고 보는데요.
막연하게 열심히, 성실히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때는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누구보다 바쁘게 일하는 사람보다는,
내 눈앞에서 보이지 않더라고 맡은 일은 확실히 끝내놓고 정량적인 결과물, 정성적인 목표물을 만드는 사람이 인정받을 것입니다.
이런 마음가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재택근무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축적된 신뢰의 결과물이 쌓여서 능력을 인정받고 더욱 나은 환경, 대우를 받게 되는 결과에까지 이어지겠죠.
왜 있잖아요.
비슷한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믿을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상품은 바로 구매하기 들어가는 것처럼,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즉 신뢰를 받는 직원이 인정받는 재택근무족이 되는 것이죠.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의 스펙이 되고 나만의 경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는 업무, 닥친 상황마다 '신뢰를 바탕에 둔 결과물 도출'을 하는 방식이 다 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게, 그동안은 어떤 것이 나를 지탱해 줬던 무기였는지 잘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것이 바뀐 지금. 코로나 시대에 어떤 것이 나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일지 생각해 보세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여야 안심하고 처음 보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요즘 시대, 코로나가 끝난다고 마스크가 사라지고 침 튀기며 대화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로나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위생관리 잘하고 철저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더욱 신뢰감 있게 보이는 것! 당연하지 않을까요?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위드 코로나 시대 우리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이 지났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2021년은 물론 2022년 그리고 그 이후까지. 우리는 지난 과거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함께 미래를 위해 준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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